우선 상황부터 파악하고 사람들을 깨우자.

일단 사람들을 깨우고 같이 상황을 파악하자.

주변을 돌아보니 사람들이 쓰러져있고 내가 가장 먼저 깨어있다. 나의 첫 행동은?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살길 찾는 게 우선이야.

나도 울고 싶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다행히 12명 모두 무사하다. 사람들 성별도 나이도 가지각색인데... 다들 영문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어린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게 꿈은 아닐까 볼을 꼬집어본다.

가장 마지막 기억을 되짚어본다.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각자 주변을 탐색하기로 했다. 
바위 위에 앉아 생각에 잠긴 나는?

갈증이라도 일단 해결하려고 코코넛 찾아 따먹기

갈증이 심해질 것 같아 더 먹지 않기

뜨거운 태양 아래, 배가 고파온다. 식량을 먹는데...
목이 너무 마르다!

뭔가 수상하단 생각에 거절하기

좋은 분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받기

참가자 중 한 명이 입맛이 없다며 자기 식량을 건네준다.

조용히 눈만 떠 소리가 난 곳을 응시한다.

재빨리 몸을 일으켜 연장을 꺼낸다.

밤이 찾아오고, 눈을 감으려는데 풀숲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 그칠지 모르니까.
양동이에 받아서 일단 저장해두기

언제 그칠지 모르니까.
손에 모아 바로 마시기

두려운 마음에 우선 자리를 피했다. 
그런데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나 마실 것도 없는데... 조용히 있어야지.

다음 날 아침, 혼자 숲으로 들어가다가
작고 깨끗한 물웅덩이를 발견했다.

가서 무슨 일인지 옆 사람에게 묻기

엮이면 피곤할까 봐 못 본 척 자리를 피하기

섬에 온 지 3일째, 사람들끼리 다투는 것을 목격했다.

섬에 온 지 4일째,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해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쓰러진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기적적으로 다 같이 탈출하는 꿈

쓰러지고 꿈을 꾸었다. 내가 꾼 꿈은?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근데 정말 뭐 때문에 이렇게 된 걸까...?

일주일이 지나고, 저 멀리 우리를 구하러 오는 배가 보인다.

인생에서 정말 다신 못해볼 경험이었어. 
물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인생에서 굳이 안 겪어도 될 경험이었어. 
물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며칠 뒤, 물을 마시는데 불현듯 섬에서의 기억이 떠올랐다.

세상에서 물이 사라진다면

물없는 세상 생존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