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1일 차 : 드디어 무인도에 도착했다. 우선 가져온 짐들을 풀어 체크했다. 싱싱함이 살아있는 채소들부터 생존 필수품인 짐승용량 생수통까지. 구성이 알차군. 역시 나야.
생존 24일 차 :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임시거처도 마련했고, 무엇보다 늘 사람에 치여 살다가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평화로운 것 같다.
생존 193일 차 : 너무 잘 적응하는 바람에 이젠 여기가 내 집 같다. 챙겨 왔던 물건들로 살림도 꾸린 지 오래. 이 서바이벌의 우승자는 나다...!!
생존 1500일 차 : 어느덧 생존 1500일 차. 이젠 무인도 서바이벌 참가자가 아니다. 무인도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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