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외모를 평가당하는 건
충분히 불쾌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충고인데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다이어트를 권유하시거나 꾸미고
다니라고 말씀하시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불쾌했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칭찬이라도 몸매에 대해 함부로
언급하는 건 불쾌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의도인데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칭찬처럼 말씀하셨지만 듣는 저는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단체사진일 뿐인데,
그 정도는 문제없지 않나요?

다른 맥락으로 공유되었으니
기분 나쁘실 만한 상황인 것 같아요.

단체사진이 다른 의미로 편집되어 유포되니
당황스럽고 불편했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성별과 무관하게
성적 굴욕감을 일으키는 행위는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끼리 그 정도 농담은
그냥 장난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끼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다들 그냥
웃고 넘긴 건가 싶어서 좀 헷갈리기도 했거든요.

직접 들은 게 아니라면 성희롱은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성희롱 언행이 간접적으로 공개·전달되어
피해자가 이를 인지한 경우
성희롱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직접 들은 게 아닌데 이렇게 알게
된 것도 성희롱이 성립될 수 있을까요?

저도 상황을 부풀려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조직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조용히 넘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성희롱은 사소해 보여도 조직 문화와
직결된 문제니까요. 오히려 사소할 때
바로잡는 게 모두를 위한 선택입니다.

이런 일로 굳이 공식 절차까지 밟는 건
지나친 걸까요?

시나리오1(행위자: 정참견 주무관 / 피해자: 이바다, 박산들 주무관)
시나리오2(행위자: 김열심 사무관, 한눈비 주무관 / 피해자: 나관리 주무관)
시나리오3(행위자: 박산들, 이바다 주무관 / 피해자: 나관리 주무관)

리오1(행위자: 정참견 주무관 / 피해자: 이바다, 박산들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