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달다방으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데...

우선 한 자리에 앉았다. 
태블릿 메뉴판에 갑자기 불빛이 들어오는데 
“당신에게 딱 맞는 차를 추천해드립니다. 
몇 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오늘만 힘든 게 아니라 매일이...

유독 우울한 날... 어떤 맛이 더 끌리세요?

항상 가방에 챙겨 다니던 약을 꺼내요

갑자기 밖에서 너무 배가 아플 때, 어떻게 하세요?

만일을 대비해 라이너를 챙겨뒀죠

예정일이 아닌데 갑자기 생리가 시작됐다면 당신은

누군가에게 무작정 연락해 털어놔요

몸을 편하게 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답답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참아야 하느니라... 오히려 더 멀리해요

한 개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생리 전, 식욕이 미친 듯이 폭발한다면 당신은

어플에 들어가 찬찬히 지난날들을 확인해요

어플은 있는데 기록을 매번 까먹어요...ㅎ

생리 주기가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세요?

친구들이랑 못 갔던 맛집 가야지~

그동안 제대로 못 했었던 일들 끝내야지~

생리가 끝나갈 때쯤에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나요?

나도 가끔 그래서 스트레스야ㅜㅜ

생리통이 너무 심하다는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주시나요?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당신만의 차가 준비됐어요!

나만의 Tea 테스트

달다방에서 차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