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수요일의 밤친구...! 망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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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근데 이거 너무 무겁다 (낑낑)
넌 어릴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달라진 것 같아?
그 날 기억나?
학교에 입학하면 새로운 친구들을 잔뜩 만나잖아. 그때 네 기분은 어땠을까?
친구를 빨리 사귀는 편이었어?
그때 만난 친구들은 너를 어떻게 기억할 것 같아?
학교에선 친구들 사이에 크고 작은 오해들이 생기잖아. 그럴 때 너는 어땠어?
그랬구나. 넌 욕심이 많은 아이였어?
그게 피곤한 사람도 있지. 넌 어땠어?
잘 안 풀리는 게 있을 땐? 더 오기가 샘솟는 편이었어?
이 책상 위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겠지? 어땠어?
그럼 가끔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단 생각을 하기도 했어?
과거에 했던 일들 중에 후회되는 일도 있어?
혹시 마지막으로 과거의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
이건 너의 기억 상자야.
너의 어린 시절 기억들이
이 상자 속에 담겨있어.
변했든 변하지 않았든, 지금의 너와 과거의 너는 연결되어 있어.
이 상자에서 지금의 널 이해할 수 있는 과거의 단서들을 찾아보자.
이 기억은 입학식 때인가 보다.
학교에선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하게 되잖아.
여기가 네 책상인가봐.
그렇구나.
잠깐 기다려. 이 쪽지를 과거의 너에게 전해주고 올게.
언제든 미래의 네가 꺼내볼 수 있게 말야.
Click!
망디의 일기장 들춰보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자 여기,
과거의 네가 보낸 선물과 편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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